치과 건강 칼럼
당뇨·고혈압·골다공증약 드시는데 신촌에서 임플란트 되나요? 약을 먼저 확인합니다
직답 — 복용약과 병력에 따라 임플란트의 가능 여부와 준비가 달라집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주사 일정을 바꾸지 말고, 약봉지·처방전과 마지막 주사 날짜를 준비해 치과의사 및 처방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01 — 결론
약 드시면 못 하나 — 약을 먹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어떤 약을 얼마나 오래, 어떤 경로로 먹었는지가 준비와 시기를 정합니다
"약을 먹어서 임플란트를 못 한다고 들었다"며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개 누군가 한 번 걸러 전한 말입니다. 골다공증약, 당뇨약, 혈압약, 피를 묽게 하는 약이 한데 묶여 "약"이라는 한 단어로 들어옵니다.
이 넷은 임플란트에서 전혀 다른 자리에 놓입니다. 혈압약을 포함한 당일 복용 방법은 처방 의사와 치과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당뇨약은 약 자체가 아니라 혈당이 얼마나 조절되는지를 봅니다. 피를 묽게 하는 약은 끊지 않고 하는 쪽이 기본이고, 복용 조정 여부는 처방하신 의사와 치과가 상의해 정합니다. 골다공증약 중에는 뼈 대사에 작용하는 약이 있어 종류와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 골다공증약 안에서도 먹는 약인지 주사인지, 몇 년을 드셨는지에 따라 판단이 갈립니다.
그래서 상담의 첫 질문은 "약 드세요?"가 아닙니다. 어떤 약을, 언제부터, 어떤 경로로 드셨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가 확인되면 대부분은 못 하는 상황이 아니라 준비와 시기를 조정하는 상황으로 바뀝니다. 나이 자체가 변수가 아니라는 것은 고령 임플란트 칼럼에서 흡연·당뇨 수치와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그 다음 질문, 약에 관한 것입니다.
02 — 약 목록
무엇부터 가져오나 — 약봉지·처방전 그대로, 기억으로 말한 약 이름은 확인이 안 됩니다
약봉지, 처방전, 약국에서 받은 복약 안내문을 그대로 가져오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약이 많고, 성분이 다르면 확인할 것도 달라집니다. "뼈 약"이라는 말 안에 칼슘제와 비스포스포네이트와 6개월 주사가 다 들어 있습니다. 셋은 임플란트에서 완전히 다른 약입니다.
병원 여러 곳에서 약을 받으시는 경우 전부 가져오셔야 합니다. 내과에서 받은 약과 정형외과에서 받은 약이 서로 모르는 채로 겹치는 일이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나 최근 혈액검사 수치가 있으면 함께 가져오시면 상담이 한 번에 끝납니다.
03 — 골다공증약의 작용
골다공증약이 왜 걸리나 — 뼈를 헐어 내는 세포를 멈추는 약이라 턱뼈 상처가 아무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뼈는 가만히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헐어 내는 세포와 새로 쌓는 세포가 번갈아 움직이며 오래된 뼈를 새 뼈로 바꿉니다. 골다공증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은 이 중 헐어 내는 쪽을 멈춥니다. 골절을 막으려면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턱뼈에 상처가 나면 헐어 내는 세포가 먼저 들어와 손상된 뼈를 치우고, 그 자리에 새 뼈가 들어서야 합니다. 이 첫 단계가 느려지면 드러난 뼈가 덮이지 못하고 남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약제 관련 턱뼈 괴사입니다.
드문 일입니다. 2025년 국내 5개 학회가 낸 공동 성명이 정리한 자료에서, 먹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쓰는 골다공증 환자의 턱뼈 괴사 유병률은 0.10%, 발생률은 인년 10만 명당 36.6명이었습니다.[1] 국민건강보험 자료 74,491명을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본 분석에서는 10만 인년당 45.06명이었고, 누적 복용 기간이 길수록 서서히 올라갔습니다.[1] 1,000명이 1년을 먹으면 0.45명꼴입니다. 0은 아닙니다.
"주사는 약이 아니잖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6개월에 한 번, 1년에 한 번 맞는 주사가 그렇습니다. 그 주사가 이 글에서 가장 오래 이야기할 약입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맞으셨는지가 수술 날짜를 정합니다.
04 — 복용 기간·경로
먹는 약과 주사는 어떻게 다른가 — 경로와 누적 기간이 위험을 가르고, 4년이라는 선은 이제 고정선이 아닙니다
같은 골다공증약이라도 위험이 같지 않습니다. 앞서 본 국내 성명은 위험 요인을 표로 정리했는데, 약 쪽에서는 세 가지입니다. 정맥 주사처럼 효능이 센 경로, 4년을 넘는 누적 복용,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같은 병용 약.[1] 여기에 65세 이상, 당뇨, 흡연, 그리고 발치·임플란트 같은 턱뼈 수술이 겹칩니다.[1]
4년이라는 숫자는 오래 쓰인 기준입니다. 그런데 같은 성명은 최근 자료에서 위험이 복용 12개월을 넘기면서부터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3년이나 4년 같은 고정된 문턱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고 적었습니다.[1] 즉 "4년 안 됐으니 괜찮다"로 읽을 수 없습니다. 기간은 선이 아니라 기울기입니다.
경로는 더 뚜렷합니다. 암 환자에게 쓰는 고용량 정맥 주사와 골다공증에 쓰는 저용량 먹는 약은 위험의 자릿수가 다릅니다.[1] 이 글은 골다공증 용량만 다룹니다. 암 치료로 뼈 주사를 맞으신 분은 10에서 따로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골다공증약을 드시는 분의 임플란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8편을 모은 2016년 메타분석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의 임플란트 실패 위험비는 1.73이었습니다(95% 신뢰구간 1.21~2.48). 실패 확률 자체는 1.5%로 추정됐습니다.[2] 다만 저자들 스스로 포함 연구의 질이 낮고 대조군이 없는 연구가 대부분이라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실패율을 바꾼다고 말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2] 위험비 1.73과 "말할 수 없다"가 한 논문에 같이 있습니다. 숫자보다 그 문장이 이 자료의 결론입니다.
05 — 데노수맙 시기
6개월마다 맞는 주사라면 — 수술과 다음 주사 일정은 처방 의사와 함께 정합니다
데노수맙은 6개월에 한 번 맞는 골다공증 주사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달리 뼈에 오래 남지 않고, 약효가 빠지면 뼈가 다시 빠르게 헐리기 시작합니다. 이 성질 때문에 시기가 문제가 됩니다.
국내 성명은 데노수맙 치료 중 수술 시기를 정할 때 턱뼈 회복과 약의 지연에 따른 골절 위험을 함께 고려하도록 설명합니다. 주사일을 환자가 스스로 미루거나 수술 날짜를 계산하지 말고, 마지막 주사 날짜를 치과에 알린 뒤 처방 의사와 협의한 계획을 따르십시오.[1]
수술과 주사 일정이 겹치면 주사를 처방한 의사와 치과에 미리 알리십시오. 임의로 다음 주사를 미루지 말고, 수술 필요성과 전신 상태를 함께 확인해 계획을 조정합니다.
데노수맙 복용자의 임플란트 자료는 아직 얇습니다. 2026년 체계적 문헌고찰이 10편을 모았는데, 증례군 6편, 코호트 2편, 환자대조 1편, 무작위 시험 1편이었고 이질성이 커 메타분석을 하지 못했습니다.[3]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366명 중 18명에서 턱뼈 괴사가 생겼고 임플란트 24개가 관련됐습니다.[3] 저자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데노수맙으로 바꾼 경우, 식립 시기, 임플란트 주위염이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3] 366명 중 18명은 5%에 가깝지만, 증례군이 절반이 넘는 자료라 이 비율을 발생률로 읽을 수 없습니다.
06 — 휴약
약을 끊고 오면 되나 — 휴약은 처방 의사가 골절 위험과 저울질해 정하고, 근거 자체가 갈립니다
"임플란트 하려면 약을 끊어야 하죠?"라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치과와 처방 의사가 수술 내용과 전신 상태를 함께 확인해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 약은 골절을 막으려고 드시는 것이고, 고관절 골절은 1년 사망률이 17% 안팎으로 보고됩니다.[1] 턱뼈 쪽 위험만 보고 끊으면 다른 쪽 위험이 올라갑니다.
근거도 한쪽으로 모이지 않습니다.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2022년 성명은 예방적 휴약에 관한 구체 권고를 빼고 개인별 위험 평가로 옮겼습니다.[4] 국내 2025년 성명은 그 변화가 임상 현장에 불확실성을 남겼다고 보고, 반대로 약별 기준을 명시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약의 종류·용량·복용 기간과 골절 위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이 글의 문헌 요약만으로 휴약 기간이나 수술 날짜를 정할 수 없습니다. 처방 의사와 치과의사가 환자 상태 및 예정 수술을 함께 확인해 결정해야 합니다.[1] 두 학회가 같은 문헌을 보고 다른 방식을 골랐습니다. 이 글은 어느 쪽이 맞다고 고르지 않습니다.
한때 쓰였던 혈액 검사도 있습니다. CTX라는 뼈 대사 지표로 위험을 재자는 제안이었는데, 이후 대규모 연구와 메타분석에서 턱뼈 괴사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 국내 성명은 이 검사를 권하지 않습니다.[1] 검사 하나로 갈릴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휴약을 할지, 얼마나 할지는 처방하신 의사가 정합니다. 치과는 어떤 수술을 언제 하려는지를 그 의사에게 알리고, 답을 받은 뒤 날짜를 잡습니다.
07 — 당뇨
당뇨가 있으면 — 진단이 아니라 당화혈색소가 판단 기준이고, 조절되면 결과가 비당뇨와 비슷했습니다
당뇨는 약보다 수치를 봅니다. 2016년 체계적 문헌고찰은 임상 연구 22편과 종설 20편을 모아, 조절되지 않는 당뇨에서 골유착이 늦고 임플란트 주위염과 실패가 늘지만 잘 조절되는 당뇨에서는 합병증 비율이 비당뇨와 비슷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5] 병의 기간이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다고도 적었습니다.[5]
수치로 보면 이렇습니다. 2형 당뇨 환자를 포함해 117명에게 아래턱 임플란트 234개를 심고 1년을 본 전향 연구에서, 1년 생존율은 비당뇨 99.0%, 조절군 98.9%, 비조절군에서는 실패가 없었습니다(당화혈색소 기준치 최대 11.1%). 추적 탈락 7명을 모두 실패로 쳐도 93.0%, 92.6%, 95.0%로 세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p=0.651).[6] 다만 조절이 안 될수록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물리는 시점이 늦어졌습니다.[6] 아래턱 두 개짜리 틀니 지지 임플란트만 본 1년 자료이고 비조절군은 19명이라, 위턱이나 여러 개 식립, 장기 결과로 넓혀 읽을 수 없습니다.
심은 뒤가 더 문제입니다. 12편을 정성 분석하고 7편을 합친 메타분석에서 당뇨·고혈당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비는 1.46이었습니다(95% 신뢰구간 1.21~1.77).[7] 점막염과는 연관이 없었습니다.[7] 혈당 조절 상태의 정의가 연구마다 달라 어느 수치부터 위험이 오르는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당뇨의 실패 오즈비 1.8배와 1형·2형 차이는 고령 임플란트 칼럼에 정리돼 있어 여기서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져오실 것은 약봉지보다 최근 당화혈색소 수치입니다. 조절이 안 되는 상태면 내과와 상의해 시기를 뒤로 미룹니다.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가 바뀌는 것입니다.
08 — 항응고제·항혈소판제
피를 묽게 하는 약은 —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 의사와 치과에 알리십시오
"피 묽게 하는 약은 끊고 왔어요"라고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 경우가 상담에서 가장 조심스럽습니다. 그 약은 심장 판막, 관상동맥 스텐트, 혈전 때문에 드시는 것이고, 며칠 끊는 사이에 생기는 위험은 출혈보다 무겁습니다.
자료도 같은 방향입니다. 와파린을 계속 먹은 채 치과 수술을 한 무작위 시험 5편, 553명을 합쳤을 때, 약을 끊거나 줄인 쪽과 비교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의 위험비는 0.71(95% 신뢰구간 0.39~1.28), 경미한 출혈은 1.19(0.90~1.58)로 차이가 없었습니다.[8] 임플란트 수술만 본 7편의 메타분석에서도 항응고제를 계속 쓴 경우의 출혈 위험비는 1.81이었지만 신뢰구간이 0.70~4.63으로 1을 걸쳤고, 국소 지혈 조치를 한 조건이었습니다.[9] 새 경구 항응고제(DOAC)는 1.67(0.49~5.70), 와파린류는 3.42(1.00~11.67)로 와파린 쪽이 높아 보이지만 직접 비교가 아닙니다.[9]
항혈소판제는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발치 자료 23편을 합친 2024년 메타분석에서 아스피린 단독은 비복용자와 출혈 차이가 없었고(즉시 출혈 위험비 1.26, p=0.5), 아스피린이 아닌 단독 요법은 3.72, 두 가지를 함께 쓰는 이중 요법은 즉시 출혈 10.3, 지연 출혈 7.72였습니다.[10] 이중 요법을 계속 쓴 쪽과 끊은 쪽의 차이는 2.13이었으나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7).[10] 발치 자료라 임플란트로 그대로 옮길 수 없습니다.
영국 SDCEP의 2022년 지침은 약의 종류와 수술의 출혈 위험에 따라 접근을 구분합니다. 와파린·DOAC·항혈소판제는 서로 같은 방식으로 조정할 수 없으며, 필요한 혈액검사와 복용 일정은 처방 의사와 치과가 확인해야 합니다. 심장 판막·스텐트·최근 혈전 병력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 주십시오. 환자가 이 글을 근거로 복용을 거르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11]
여기서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위 문단은 치과가 참고하는 지침이지 환자분이 스스로 적용할 표가 아닙니다. 당일 복용 방법과 혈액검사 시기는 처방하신 의사와 치과가 상의해 정하고, 환자분은 그 결정을 받아 드시면 됩니다. 수술은 오전에, 범위를 나눠, 봉합과 지혈재를 쓰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는 것이 치과의 몫입니다.
09 — 혈압약
혈압약은 — 당일 복용 방법과 수술 시기를 의료진에게 확인합니다
고혈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치료 가능 여부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예정된 수술과 마취 방식에 맞는 당일 복용 방법을 처방 의사와 치과에 확인하십시오. 당일 혈압과 전신 상태에 따라 치료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은 대개 마취약입니다. 치과 국소마취제에는 혈관을 조여 마취를 오래 가게 하는 에피네프린이 들어 있고, 이것이 혈압을 올리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고혈압 환자에서 이 문제를 본 2002년 체계적 문헌고찰은 기준에 맞는 연구 6편을 찾았고,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작고 유의하지 않게 올랐으며 보고된 유해 사례는 없었습니다.[12] 다만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를 본 연구는 1편뿐이었고, 저자들은 문헌의 양과 질 자체가 문제라고 적었습니다.[12] 그래서 이 글은 에피네프린 용량의 숫자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용량은 당일 혈압과 심장 병력을 보고 치과가 조정합니다.
당일 혈압이 높으면 그날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못 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날이 아닌 것입니다. 앞서 본 대로 07의 당뇨와 같은 구조입니다. 병이 아니라 그날의 수치가 시기를 정합니다.
10 — 그 밖의 약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항암치료·방사선은 — 위험이 겹치는 약이라 따로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시는 경우, 면역억제제, 항암 치료를 받으셨거나 받고 계신 경우, 머리·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 경우는 상담에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이것을 모르면 계획이 틀립니다.
이유는 03과 04에서 본 표에 있습니다. 국내 성명의 위험 요인 표에서 스테로이드, 항혈관신생제, 항암제는 골다공증약과 겹칠 때 턱뼈 괴사 위험을 올리는 병용 약으로 올라 있습니다.[1] 암 치료로 맞는 고용량 뼈 주사는 골다공증 용량과 위험의 자릿수가 다르고, 이 경우 선택적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금기로 봅니다.[1] 그래서 같은 "뼈 주사"라도 무엇 때문에 맞으셨는지가 갈림길입니다.
심장 판막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 수술 병력도 상담할 때 알려 주십시오. 병력과 약의 종류·용량에 따라 수술 시기를 조정하거나 임플란트를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생제의 필요 여부를 포함한 치료 계획은 치과의사와 담당 의사가 병력을 확인해 판단합니다.
11 — 준비·시기·협진
그래서 순서는 — 약 확인, 처방 의사 소견, 시기 결정이고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전신질환이 있으신 분의 임플란트는 치과 판단만으로 날짜를 잡지 않습니다. 약을 확인한 뒤, 골다공증약이나 항응고제가 있으면 처방하신 의사에게 어떤 수술을 언제 하려는지 알리고 소견을 받습니다. 그 답에 따라 05의 주사 일정, 06의 휴약 여부, 08의 당일 복용이 정해지고 그 다음에 수술일이 나옵니다.
협진과 상태 확인에 필요한 시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약을 복용한다고 모두 임플란트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약의 종류·용량과 병력에 따라 다른 치료를 검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주사 일정을 바꾸지 말고, 치료 가능 여부와 일정은 치과의사와 처방 의사가 상의해 정한 계획을 따르십시오.
CT로 잔존골과 신경관 위치를 보는 것은 그 뒤입니다. 뼈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약과 별개의 변수이고, 임플란트 치료 안내에 있는 대로 뼈이식이 필요한지는 그 영상으로 정합니다. 약 확인과 영상 확인, 둘 다 있어야 계획이 섭니다.
12 — 장기 관리
심은 뒤에는 — 골다공증약 복용자에게 임플란트 주위염은 잇몸병이 아니라 뼈 괴사의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약을 드시는 분에게 임플란트는 심는 날로 끝나지 않습니다. 국내 성명은 저위험 골다공증 환자에서 초기 임플란트 실패율이 유의하게 높지 않다는 근거가 있지만, 골유착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난 뒤에 나타나는 "후기 임플란트 관련 턱뼈 괴사"가 따로 있다고 적었습니다.[1] 이것은 주위염과 병리적으로 다르지만, 대개 주위염이 방아쇠가 됩니다.[1] 임플란트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 봉합이 뚫리고, 입안 세균이 약 때문에 회복력이 떨어진 뼈로 들어갑니다.[1]
05에서 본 데노수맙 문헌고찰도 같은 요인을 짚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있는 경우 턱뼈 괴사 위험이 달라 보인다는 것입니다.[3] 07에서 본 당뇨의 주위염 위험비 1.46도 여기에 겹칩니다.[7] 즉 골다공증약과 당뇨가 함께 있는 분에게 주위염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계획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정기 검진은 일반 임플란트보다 촘촘하게 잡습니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면 미루지 않고 오시는 것이 그 계획의 절반입니다.
정리 — 확인 순서
- 약봉지·처방전·복약 안내문을 전부 가져옵니다. 병원이 여러 곳이면 전부입니다.
- 골다공증약은 먹는 약인지 주사인지, 언제부터, 마지막 투여가 언제인지를 확인합니다. 4년은 고정선이 아니라 기울기입니다.
- 골다공증약·항응고제는 처방하신 의사에게 수술 계획을 알리고 소견을 받습니다. 휴약과 당일 복용은 그 의사가 정합니다.
- 최근 혈당·혈압 검사 결과와 복용약을 가져오고, 수술 시기와 당일 복용 방법은 의료진의 안내를 따릅니다.
- 소견이 모이면 CT로 잔존골을 보고 수술일을 잡습니다.
- 골다공증약 복용자는 심은 뒤 주위염 관리를 계획에 넣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골다공증약을 먹은 지 2년인데 임플란트가 되나요?
기간만으로 답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국내 2025년 성명은 위험이 복용 12개월을 넘기면서 점진적으로 오르고 4년 같은 고정 문턱은 흔들리고 있다고 적었습니다.[1] 먹는 약인지 주사인지, 스테로이드나 당뇨가 겹치는지를 함께 보고, 휴약 여부는 처방하신 의사가 정합니다.
프롤리아 주사를 맞고 있는데 언제 수술하나요?
주사 일정과 수술 시기는 약의 종류·용량, 마지막 투여일과 전신 상태를 확인한 뒤 치과의사와 처방 의사가 함께 정해야 합니다. 임의로 주사 일정을 미루거나 수술 날짜를 계산하지 마십시오.[1] 날짜는 주사를 놓으신 의사와 맞춥니다.
당뇨약을 먹으면 임플란트가 잘 안 붙나요?
약이 아니라 조절 상태를 봅니다. 117명·234개를 1년 본 전향 연구에서 조절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는 없었고, 조절이 안 될수록 뼈에 물리는 시점이 늦어졌습니다.[6] 최근 당화혈색소 수치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며칠 끊고 가면 되나요?
스스로 끊지 마십시오. 끊을지는 처방하신 의사가 정합니다. 와파린은 계속 먹은 채 수술해도 출혈이 늘지 않았고(위험비 0.71),[8] 아스피린 단독은 비복용자와 차이가 없었습니다.[10] 이중 항혈소판 요법은 출혈이 늘어 계획을 달리 짭니다.[10]
혈압약은 수술 당일 아침에 먹어도 되나요?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예정된 수술과 마취 방식에 맞는 당일 복용 방법을 처방 의사와 치과에 확인하십시오. 혈압과 전신 상태에 따라 치료 일정이나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촌에서 약을 드시며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연세고운미소치과 신촌1호점은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 인근 태영빌딩에 있습니다. 골다공증약이나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은 처방 의사 소견을 받고, 수술 뒤 지혈과 치유를 며칠 간격으로 확인하는 내원이 이어지기 때문에, 오가기 쉬운 거리가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요일에는 저녁 8시 30분까지 야간진료를 합니다. 오시는 길에서 내원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Kim JW, Kong SH, Kim JY, et al.; Committee for the Korean Position Paper on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an evidence-based 2025 position statement from a Korean multidisciplinary task force. J Korean Assoc Oral Maxillofac Surg. 2025;51(6):333-353. doi:10.5125/jkaoms.2025.51.6.333 (대한골대사학회·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 5개 학회 공동 성명. 문헌 고찰과 3차례 설문으로 합의. 먹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 환자의 턱뼈 괴사 유병률 0.10%·발생률 10만 인년당 36.6명, 건보 자료 74,491명에서 10만 인년당 45.06명, FREEDOM 연장 시험 4,550명 중 13명(0.3%). 예방적 휴약과 수술 시기는 약물 및 환자의 골절·턱뼈 괴사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개별 판단 사항으로 제시. 이 참고문헌 요약은 환자 개인의 휴약·재개 일정 지시가 아님. CTX 검사 비권고. 위험이 12개월 이후 점진 증가해 3~4년 고정 문턱은 흔들린다고 기술. 합의문이라 개별 권고의 근거 수준이 고르지 않고 설문 기반 항목이 섞여 있음. PMC 전문 열람)
- Chrcanovic BR, Albrektsson T, Wennerberg A. Bisphosphonates and dental implants: A meta-analysis. Quintessence Int. 2016;47(4):329-342. doi:10.3290/j.qi.a35523 (18편 메타분석.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 임플란트 실패 위험비 1.73, 95% CI 1.21~2.48, p=0.003. 실패 확률 추정 1.5%. 변연골 소실·술후 감염은 자료 부족으로 분석 못 함. 저자들이 포함 연구의 질이 낮고 대부분 대조군이 없어 실패율에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없다고 명시. 초록만 열람)
- Pereira Santos RM, Ottaviani G, Di Lenarda R, Biasotto M, Rupel K. MRONJ Risk Related to Dental Implants in Osteoporosis Treated With Denosumab: A Systematic Review. Oral Dis. 2026;32(4):910-925. doi:10.1111/odi.70181 (10편·환자 8,220명·임플란트 1,823개. 증례군 6·코호트 2·환자대조 1·무작위 1. 임플란트 수술 환자 366명 중 18명 턱뼈 괴사, 임플란트 24개 관련. 비스포스포네이트→데노수맙 전환, 식립 시기, 주위염이 요인으로 보임. 이질성이 커 메타분석 없이 서술 종합, 발생률로 환산 불가. PMC 전문 열람)
- Ruggiero SL, Dodson TB, Aghaloo T, Carlson ER, Ward BB, Kademani D. Americ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Position Paper on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s-2022 Update. J Oral Maxillofac Surg. 2022;80(5):920-943. doi:10.1016/j.joms.2022.02.008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성명 2022년 개정. 예방적 휴약의 구체 권고를 빼고 개인별 위험 평가로 옮겼다는 요약과 데노수맙 골다공증 환자 누적 발생률 0.3%는 [1]이 인용한 내용이며 이 글은 원문 본문을 확인하지 못함. 초록만 열람)
- Naujokat H, Kunzendorf B, Wiltfang J. Dental implants and diabetes mellitus-a systematic review. Int J Implant Dent. 2016;2(1):5. doi:10.1186/s40729-016-0038-2 (임상 연구 22편·종설 20편 고찰. 조절되지 않는 당뇨에서 골유착 지연·주위염·실패 증가, 잘 조절되면 합병증 비율이 비당뇨와 비슷. 병 기간의 영향은 불분명. 정량 합산 없는 서술 고찰이라 위험 크기는 제시되지 않음. 초록만 열람)
- Oates TW, Galloway P, Alexander P, et al. The effects of elevated hemoglobin A1c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on dental implants: Survival and stability at one year. J Am Dent Assoc. 2014;145(12):1218-1226. doi:10.14219/jada.2014.93 (전향 코호트. 무치악 117명·아래턱 임플란트 234개, 당화혈색소 기준치 최대 11.1%. 1년 생존율 비당뇨 99.0%·조절군 98.9%·비조절군 실패 없음, 탈락을 실패로 친 보수 추정 93.0%·92.6%·95.0%, p=0.651. 조절 불량과 안정화 지연 관련. 아래턱 2개 식립·1년 추적, 비조절군 19명으로 일반화 제한. 초록만 열람)
- Monje A, Catena A, Borgnakke WS. Association between diabetes mellitus/hyperglycaemia and peri-implant disease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Clin Periodontol. 2017;44(6):636-648. doi:10.1111/jcpe.12724 (12편 정성·7편 정량. 당뇨·고혈당의 주위염 위험비 1.46, 95% CI 1.21~1.77. 점막염과는 연관 없음(RR 0.92). 혈당 조절 상태 정의가 연구마다 달라 문턱 수치 불명. 초록만 열람)
- Nematullah A, Alabousi A, Blanas N, Douketis JD, Sutherland SE. Dental surgery for patients on anticoagulant therapy with warfar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Can Dent Assoc. 2009;75(1):41. (무작위 시험 5편·553명. 와파린 지속 대 중단·감량: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비주요 출혈 RR 0.71, 95% CI 0.39~1.28; 경미 출혈 RR 1.19, 0.90~1.58. 소규모 치과 수술 대상이라 임플란트 수술 단독 자료가 아님. 초록만 열람)
- Zou L, Hua L. Risk of bleeding with dental implant surgery in patients on anticoagulant or antiplatelet drug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cta Odontol Scand. 2023;81(2):98-104. doi:10.1080/00016357.2022.2085324 (7편. 항응고제 지속 대 대조 출혈 RR 1.81, 95% CI 0.70~4.63, p=0.22. 와파린류 3.42(1.00~11.67), DOAC 1.67(0.49~5.70). 국소 지혈 조치 조건. 7편뿐이고 신뢰구간이 넓으며 약제 간 비교는 간접 비교. 초록만 열람)
- AlAgil J, AlDaamah Z, Khan A, Omar O. Risk of postoperative bleeding after dental extraction in patients on antiplatelet therap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2024;137(3):224-242. doi:10.1016/j.oooo.2023.10.006 (35편 고찰·23편 메타분석. 아스피린 단독 대 건강 대조 즉시 출혈 RR 1.26(p=0.5)·지연 2.17(p=0.09). 비아스피린 단독 3.72. 이중 요법 즉시 10.3·지연 7.72. 이중 요법 지속 대 중단 2.13, p=0.07로 유의하지 않음. 발치 자료라 임플란트에 직접 적용 불가. 초록만 열람)
- Scottish Dental Clinical Effectiveness Programme (SDCEP). Management of Dental Patients Taking Anticoagulants or Antiplatelet Drugs: Quick Reference Guide. 2022(2판). https://www.sdcep.org.uk/published-guidance/anticoagulants-and-antiplatelets/ (임플란트 수술을 출혈 위험이 높은 처치로 분류. 약물 종류·예정 처치의 출혈 위험·환자 병력에 따라 접근을 구분하며 권고의 근거 확실성은 항목에 따라 낮음~매우 낮음. 환자 개인의 복용 조정은 처방 의사와 치과가 협의해야 함. 영국 지침이라 국내 진료 환경과 다를 수 있고, 요약본만 열람하고 본 지침 전문은 열람하지 못함. 공식 요약본 전문 열람)
- Bader JD, Bonito AJ, Shugars DA. A systematic review of cardiovascular effects of epinephrine on hypertensive dental patients.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Endod. 2002;93(6):647-653. doi:10.1067/moe.2002.123866 (국소마취 보고 373편 중 6편 포함.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에서 혈압이 작고 유의하지 않게 상승, 유해 사례 보고 없음. 조절되는 고혈압 연구는 1편뿐. 저자들이 문헌의 양과 질이 문제라고 명시. 2002년 자료로 오래됨. 초록만 열람)
이 글이 정리하지 못한 것
이 글의 숫자 대부분은 초록만 열람한 문헌에서 옮긴 것이고, 전문을 읽은 것은 [1][3]과 [11]의 공식 요약본뿐입니다. 미국 학회 성명[4]의 본문은 확인하지 못해 그 내용은 국내 성명[1]이 요약한 대로 적었습니다. 골다공증약 복용자의 임플란트 실패 위험비 1.73[2]과 데노수맙 복용자 366명 중 18명[3]은 대조군이 없거나 증례군 위주의 자료라 개인의 확률로 읽을 수 없습니다. 먹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몇 년 먹으면 위험이 얼마나 오르는지를 보여 주는 기울기 수치는 찾지 못했고, 4년 문턱이 흔들린다는 문장[1]까지만 확인했습니다. 항응고제 자료[8][10]는 발치와 소규모 수술이 대부분이라 임플란트에 그대로 옮길 수 없고, DOAC 당일 복용 지침[11]은 영국 기준입니다. 에피네프린 용량 한계치는 열람한 자료로 정할 수 없어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당일 수술을 미루는 혈압 기준, 협진 의뢰 절차, 유지관리 간격은 병원 운영 사실이라 원장 확인 뒤 채워야 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전신 상태에 따라 다르며, 판단은 대면 진료와 영상 검사로 확인합니다.

